광주·전남 지역...고층 건축물 72개에 고가사다리차는 0대

서울·경기·인천 각각 2대, 부산·대전·세종·제주 1대...총 10대로 턱 없이 부족

김가영 | 기사입력 2020/10/13 [15:52]

광주·전남 지역...고층 건축물 72개에 고가사다리차는 0대

서울·경기·인천 각각 2대, 부산·대전·세종·제주 1대...총 10대로 턱 없이 부족

김가영 | 입력 : 2020/10/13 [15:52]

▲ 사진=연합뉴스  © 소방뉴스

 

오늘(13일) 소방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 30층을 넘는 고층 건축물은 아파트 72개(광주 52·전남 20), 업무시설 3개(광주 2·전남 1), 복합건축물 6개(광주 6)다.

 

늘어나는 고층 건축물 수에 비해 70m이상 고가사다리차가 1대도 없어 불이 나면 소방관이 직접 건물 내부로 들어가 불을 끌 수 밖에 없어 화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구 광천동 호밧써밋 아파트(48층)와 첨단 힐스테이트리버파크(42층)는 40층이 넘고 누문동과 양사지구 등에도 40층이 넘는 아파트 건축이 승인되거나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된 고가 사다리차는 33m 이상 57m 이하 21대(광주 5·전남 16)뿐이다.

 

지난 8일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대형 화재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소방관들이 직접 건물 내부로 진입해 아파트 안의 소방호스로 화재를 초기진화 하는데 13시간이 걸렸다.

 

현재 70m 고가 사다리차는 서울·경기·인천이 각각 2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대전·세종·제주가 1대씩 등 총 10대가 전부다. 만일 광주 고층 아파트 불이 나면 가장 가까운 대전에서 오는 데만 최소한 2시간 이상이 걸려 사실상 고가 사다리차로 고층 건축물 화재를 진압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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