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정적 부담 있더라도 백신 물량 추가 확보에 노력해 달라"

정부, 내년 2~3월이면 백신 접종 시작...긴급하게 개발돼 돌발 상황 우려

김가영 | 기사입력 2020/12/09 [19:31]

文대통령, "재정적 부담 있더라도 백신 물량 추가 확보에 노력해 달라"

정부, 내년 2~3월이면 백신 접종 시작...긴급하게 개발돼 돌발 상황 우려

김가영 | 입력 : 2020/12/09 [19:31]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수도권 방역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소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백신 도입과 관련해 "재정적인 부담이 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나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최대 위기 상황에 빠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 주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영상 회의 방식으로 주재한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전검 회의에서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해 여유분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주문했다.

 

회의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관한대행,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핵심 관계 부처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드디어 백신과 치료제로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정부는 4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3월이면 초기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4400만 명분은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이라면서도 "하지만 백신이 매우 긴급하게 개발됐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평가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몇명 국가들이 긴급 사용 승인을 마친 백신 접종에 속속 나서고는 있지만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가 아니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문 대통령은 "치료제 개발은 더 희망적이다. 국내 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에 빠른 진전이 있어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경우 우리는 백신 이전에 치료제부터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치료제 개발에서 선도국가가 될 수 있고, 빠른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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