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포스코 건설 부실시공 의혹 사실로 드러나 충격...

윤영희 | 기사입력 2021/11/22 [12:34]

<집중취재>①포스코 건설 부실시공 의혹 사실로 드러나 충격...

윤영희 | 입력 : 2021/11/22 [12:34]

 

지난해 8월경 포스코 건설이 시공한 인천 송도의 오피스텔 및 판매시설의 복합 건물이 부실시공 되었음에도 준공이 이루어져 입주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9번지와 171번지(오피스텔 및 판매시설)의 두 건물은 부실시공과 부실감리가 이루어졌음을 수차례 관할 소방서에 제보하였음에도 2020. 8. 4.자로 준공승인이 났다고 하였다.

 

현장을 방문해 건축감리와 시공사 담당자를 만나 부실시공과 부실감리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질의하였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발뺌하였다.

 

이에 소방감리가 송도소방서에 제출한 소방감리결과보고서(제연T.A.B 보고서 포함) 등을 확인한 결과 부실시공과 부실감리의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어 관할소방서와 시공사, 감리자 및 제보자, 언론사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제연T.A.B 재측정 등)을 요청하였다.

 

▲ 송도소방서와 건설사에 부실시공과 부실감리가 불거진 건물에 소방시설합동점검을 요청한 공문  © 소방뉴스

 

지난해 12월4일 합동점검이 이루어져 방화문이 닫히지 않아 제연성능이 구현되지 않음을 확인하였지만 나머지 부실시공된 부분은 건물의 훼손에 대한 책임소재문제로 충분한 점검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송도소방서는 확인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시공사에 요청하였으나 제대로된 시정조치는 하지 않고 위법인 방화문 자동폐쇄장치의 장력을 임의로 조정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올해 10월 준공승인 1년시점이 되어 소방시설종합정밀점검결과 화재발생시 정상작동해야 할 제연댐퍼가 기동되지 않고 방화문의 자동폐쇄장치가 작동하지 않거나, 과풍량으로 방화문이 안닫히자 방화문 자동폐쇄장치의 장력을 조정해 폐쇄력을 높여 방화문 개방이 힘든 곳이 다수 확인되는 등 부실시공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관할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두 단지 다 속보설비의 오작동으로 출동한 횟수가 많았고 소방시설종합정밀점검보고서 상 심각한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2주이내에 현장확인을 해 부실감리를 하고 허위보고서를 제출한 감리자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소방감리자의 처벌규정에 따라 일벌백계하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감리자가 감리결과 제출을 허위로 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동시에 내리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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