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

12월 10일 합동 영결식[대구], 화장[세종]. 안장식[대전]

김가영 | 기사입력 2019/12/09 [11:38]

'독도 헬기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

12월 10일 합동 영결식[대구], 화장[세종]. 안장식[대전]

김가영 | 입력 : 2019/12/09 [11:38]

 소방청(청장 정문호)는 독도 인근 동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 영결식을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12월10일 오전10시에 거행한다고 밝혔다.

 

▲ 지난 11월 1일, 독도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주변으로 수색 중인 선박들이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행정안전부     © 소방뉴스

 

2019년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중 원인 미상으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하여 무수행 중이던 소방항공대원 5명과 민간인2명(보호자 포함)이 희생 되었다.

 

사고 이후 소방항공대원 3명, 민간인(환자) 1명이 수습되었지만, 소방항공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계속 하였으나 수색활동은 사고발생 후 39일째인 12월 8일 종료했다.

 

고인이 된 소방항공대원 5인은 긴박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원이었다.

 

김종필 기장은 그동안 비행시간이 4,000시간에 달하는 베테랑 조종사였으며, 항공구조전문가로서 주·야 구분 없이 총 348회 540여 시간을 출동하여 탁월한 항공임무를 수행했다.

 

이종후 부기장 또한 3,000시간 달하는 비행조종시간을 보유한 항공구조 전문가로서 구조구급임무를 주·야 구분 없이 총 154회 226여 시간을 출동하여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서정용 검사관은 "팀보다 나은 개인은 없다"라는 소신으로 솔선수범하였고 항공정비검사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안전을 책임져 왔다.

 

배혁 대원은 해군 해난구조대 전역 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헌신하였으며 특히,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되어 구조 활동에 임하는 등 최고의 구조대원이 목표였다.

 

박단비 대원은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병원에 근무하면서 구급 대원의 꿈을 키웠으며, 지난 2018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되었다. 임용 후에도 교대 근무로 쉬는 날이면 집에서 구급장비를 이용해 혼자 연습할 정도로 최고의 구급대원, 최고의 소방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소방공무원임을 항상 자랑스러워하였다.

 

순직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영결식은 소방청장(葬)으로 엄수하여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와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 추서, 조사, 동료 직원 고별사, 조문객 헌화 및 분향, 조총식 순 등으로 거행된다.

 

소방청 송정호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고인의 가시는 길을 최대한 정중하게 모실 것이고, 앞으로도 이 분들의 희생정신을 받들 수 있는 추모사업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지금도 독도바다에서 구조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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